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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기념 밀리의 서재 1년 구독을 다시 시작해서 읽은 책 중 하나.
인생 책이 되었다.

밑줄 긋기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품고 있는 태도

1

자기도취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끄러운 사람들의 반대편에서,
조용히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며 능력을 발휘하고 신뢰를 얻는 사람들.

보여주기 위한 모든 것들과 결별하기

2

우리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차지하고 있든 우주의 질서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이 원하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는다고 해도, 그게 그리 끔찍한 일도 아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단지 성공을 위한 방식 중 하나이다.

3

성공 전파자들이 이용하는 승자와 패자라는 이분법에 속지 말자.
우리 삶은 그렇게 간단한 대립 구도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삶의 방식은 매우 다양하고, 모순투성이기도 하며, 그래서 흥미롭다.
무엇보다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성공한 인생을 살아간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생은 승패를 나누는 경쟁이 아니다.

4

…이런 사람이 리더가 되면 모두를 미치게 만든다.
다른 사람들도 그 욕망에 끌려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1등이 되기를 원치 않는 사람은 의지박약으로 간주되고 출발부터 실패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러니 모두가 최고가 되기를 원해야 한다.

…우리의 뇌는 과도한 목표를 자극이 아니라 지나친 요구로 받아들인다.

5

“우리는 직감적으로 알고 있다.
삶에서 가장 멋진 것은 상품이 아니며
인간관계, 경험, 의미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레이엄 힐, 기업가

조용히 이기는 겸손한 능력자들

6

… “무엇을 하든 오래 지속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권력자들은 자신에게 반박하지 않는 성실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즐긴다.
어떤 일이 실패하기 시작하더라도 그들은 반박하지 않기 때문이다.

7

누군가는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려고 앞장서느라 바쁘지만,
그들은 오히려 뒷자리에 머무는 것을 택한다.
남들이 자신의 공을 알아차리지 못해도 크게 개의치 않으며, 오히려 그걸 더 편안히 느낀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하고,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마음에는 이런 바람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깊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
타인보다 월등하게 높은 곳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땅에 발을 딛고 서서 남들과 더불어 잘 살고 싶다는 바람 말이다.

8

그들은 자신에게 감탄하는 사람도, 자신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자신의 삶에 끌어들이지 않는다.
그러니 이들의 성공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수 없다.
그들은 그저 차분하고 평화롭게 자신에게 중요한 목표를 추구할 뿐 이다.

9

많은 것을 이뤄냈지만 나서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더 자유로운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10

그러나 겸손이라는 미덕을 가진 사람들은 다르게 행동한다.
그들은 거의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목표를 선택한다.
그러고나서 그 목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실제로 한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웬만하면 그 목표에 대해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에도 상대와 마주 앉아서 모든 것이 잘되면 무슨 일이 생길지에 대해 섣불리 떠들지 않는다.

11

만족감이란 이런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그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말이다.
때문에 겸손한 유형의 사람들에게 너무 높은 목표를 부여하는 건 좋지 않다.
그들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줄 뿐이니 말이다.
성공을 위해 과도한 목표를 바라보며 달리는 사람은 충만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
오히려 삶을 살면서 기진맥진해버리기 쉽다.
한 인간의 가치란 성공과 목표로 측정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12

그냥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지.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일도 더 많은데 뭘. 이 정도면 별 것 아니야”

13

그들은 상대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부족함을 느끼는 걸 원치 않는다.
때문에 스스로 뒤로 물러남으로써 상대가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준다.
또한 늘 상대와 같은 눈높이에서 말하려고 한다.

14

‘겸손은 독립되어 있다는 표시’라는 점이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박수갈채와 최고라는 평가를 수집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반대로 자신의 탁월함을 드러내고 과시하는 사람, 사회적 지위로 자신을 장식하는 사람은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절실한 사람들이다.
그와 같은 연출이 없다면 존재감을 발휘할 수 없다는 불안,
자신의 재능을 들이대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못할 거라는 걱정이 그들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평가가 마음에 든다면 그건 그냥 마음속에 품고 있을 뿐,
그들은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다.

반대로 자신의 탁월함을 드러내고 과시하는 사람,
사회적 지위로 자신을 장식하는 사람은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절실한 사람들이다.
그와 같은 연출이 없다면 존재감을 발휘할 수 없다는 불안,
자신의 재능을 들이대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못할 거라는 걱정이 그들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박수갈채와 최고라는 평가를 수집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겸손과 신뢰의 문화사

15

경계 너머를 바라보며 그 경계를 넘어서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되는 것이다.
스스로 경계를 정하는 사람은, 자신의 가능성을 줄이고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자신의 힘에 집중할 수 있다.

남이 정한 경계는 나를 가두지만, 내가 정한 경계는 나를 규정하는 것이다.
그것은 끝이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을 세우는 표시다.
내 경계 너머에 있는 것은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다.
나는 내 경계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신경을 쓴다.
즉,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경계 너머를 위해 나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다.

16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태도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과소평가 받을 수 있다.
이는 앞에서도 이미 이야기한 바 있듯이, 분명히 장점이다.
적절한 시기에 과소평가 받는 행운을 누린 사람은 나중에 인상적인 신뢰를 얻기가 더 수월해진다.

내면이 강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 겸손한 행동으로 등장하지 못한다.
그런 이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을 확률이 높고,
자신이 실제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반면 내면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약점과 부족한 점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가감 없이 인정한다.

겸손함은 자신감과도 관련이 깊다. 스스로를 믿는 사람만이 자신을 낮추는 표현도 할 수 있다.

17

스스로를 과도하게 포장하지 않아야 하며, 너무 비판적으로 나갈 필요도 없다.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으면 된다.
나는 대체로 잘하고 있고, 이 정도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사실을 알면 된다.

18

“자신과 친해지기”라고 표현한다. 자신과 친해지려면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자신에게 과도한 것을 요구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을 신뢰할 수 있으며, 자존감도 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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